태안군의 복군(復郡)30년 행사를 본 유감(有感).(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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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타임즈 | 2019.05.22 12:11 |


태안군의 복군(復郡)30년 행사를 본 유감(有感).(2)


태안군이 지난1일부터3일간 복군30년기념 행사를 했다. 행사준비 하느라 고생한 가세로 군수와 허재권 부군수 이하 740여 공직자들에 위로의 박수를 보낸다. 또 아쉬움도 보낸다.


큰 행사를 치른 뒤에는 어느 행사나 후문(後聞)있다. 그래서 조직은 비판과 박수를 먹고 크는 것이다. 이번행사도 예외일수가 없다. 이번행사에서 가세로 군수의 화합정신은 돋보였다.


화합과 소통을 외치는 전국자치단체장들은 가세로 군수를 본받아야 한다. 민선시대에서 난사(難事)중에 난사는 당적이 다른 내빈소개다. 할 수도, 안할 수도 없는 것이 당적이 틀린 정치인소개다. 정치인이 행사장을 찾는 것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찾는 다.



그런데 가세로 군수는 이를 의식하지 않고 행사장에 참석한 정치인들은 여야구별 없이 일일이 군민들 에 소개했다. 이는 모든 정치인들이 본받아야한다. 정적구별 없이 군민들에 소개하는 가세로 군수의 화합(和合)정신은 높이 평가가 돼야 한다. 소개는 고사하고 외면하는 일부지자체장들도 있다.


그러나 지금보다 더 잘살기 위해 동분서주(東奔西走)하는 가세로 군수를 보좌하는 참모들의 안목(眼目)은 박수칠 수가 없다. 진백가녀(秦伯嫁女=형식만 차린..)라는 성어만 생각난다. 어느 행사나 끝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공()보다는 과()의 소리가 있다.



그래서 공()은 모두의 몫이지만 과()는 수장(首長)의 몫이다. 어느 조직이나 수장은 과()에는 변명이 필요 없다. 그러나 소소한 것 까지는 알수 없는 것이 또한 수장이다. 그래서 보좌진의 안목과 역할이중요하다. 이는 태안군도 예외가 아니다.



세상사는 잘못됨을 먼저알고, 후회(後悔)하는 경우는 없다. 그래서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라했다. 역설이지만 사후약방문이라도 하면 다행이다. 주위에는 잘못을 고치기보다는 억지로 합리화 하려는 조직과 정치인들이 있다.



이는 민선시대의 악폐(惡弊). 태안군도 복군30년 행사준비에 총괄책임자가 있었을 것이다. 책임자가 조금만 신경을 썼으면 후문은 없다. 특히 장학사가 진행한 타임캡슐 봉인식 행사에 취지문(趣旨文)을 내놓지 못한 교육청은 이해가 안 된다.



후세들의 교육행정을 관리하는 교육청이 제대로 된 식순과 취지문을 마련 못한 것은 설명이 안 된다. 교육청은 어느 기관보다도 교육적 측면에서 세밀하고 교육적이어야 한다. 30년 후를 약속하는 행사는 자주 있는 행사가 아니다. 그래서 취지문이 있어야했다.



봉황(鳳凰)의뜻을 어찌 연작(燕雀)이 알 수 있을까 만은, 이는 조직의 수준을 의심케 했다. 앞으로는 이런 무성의한 행사는 지양돼야한다. 집행부도 예외일수가 없다. 보고서 없는 보고회. 부실한식순.소식지의 표지선정.군민의 쌈지인 농협과 주민의발()인 교통



수단을 이용한 홍보부재.사회자와 수상자 또 출연자의 인적사항.복군30년기념 전국노래자랑 예심안내 홍보부족(복지관,음식점등 다중시설미이용).국강 광개토..태안이라는 기단(基壇)과 비문(碑文)설명부재 등은 옥()의 티였다. 소소 한데 말썽이 난다.


옛말에도 하찮은 호박나물에 속상한다고 했다. 조심하자. 한번실수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지만 반복은 실수가 아니다. 필자의 유감(有感)이 왈이 왈시(曰梨曰柿)라면 할 수 없다. 실수나 무성의는 반복이 없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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